2011. 1. 19. 00:18
[일상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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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나 방식에 따라 인간이 논리적으로는 동일한 조건에 대해 전혀 다른 인식을 가질 수 있다.
1) 10달러짜리 연극 티켓을 미리 구입한 후 극장에 가는 길에 연극표를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대로 극장에 가서 연극 티켓을 다시 살 것인가?
2) 10달러짜리 연극 티켓을 현매할 생각으로 극장에 가는 길에 10달러를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대로 극장에 가서 연극 티켓을 다시 살 것인가?
논리적(경제적)으로는 동일한 손실상황에 대해 사람들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즉, 1)번의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그냥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답한 데 비해 2)번의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그대로 극장에 가서 표를 사겠다."라고 답한 것이다.
이를 '손해'와 '기회'의 개념으로 이해한다면, 연극을 보기 위해 극장으로 간다는 목적이 분명할 때 1)번의 상황은 '명백한 손실'로 인식하지만 2)번의 경우는 티켓을 살 수 있는 '기회의 상실'로 인식한다.
-지식프라임 /조삼모사의 경제학-손실회피이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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