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3. 01:08
[일상을 담다.]
새해를 맞이하여 북한산을 다녀왔다.
차갑다. 차분하다. 조용하다. 활기차다. 상쾌하다. 뻥뚫린다.
북한산을 올라가면서 여러가지 감정에 휩싸였다.
* 갑자기 내린 눈으로 아침 공기가 참 차다.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눈을 밟다.
* 온 세상이 눈으로 덥힌 차분한 세상
* 눈 이불을 덮고 자는 나뭇잎.
* 산위에서 컵라면 먹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사진 한컷 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