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31. 11:48
[기억을 들추다.]
여수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아무래도
"바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다의 생명력이 물씬 느껴지는 수산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올 4월쯤 사진을 이제야 꺼내보게 되네요. ㅎㅎㅎ)
힘껏 움켜쥔 아무머니의 손에 문어가 발버둥치고 있네요.
"어서 들어오니라. 문어야"
문어의 마지막 저항.
프리즌 브레이크를 방불케하는 탈출 시도.
다부지게 생겼네 고놈들 참...
싱싱한 꼬막까지
수산시장에 넘쳐 흐르는 생명력 만큼 2010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2009.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