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28. 00:09
[기억을 들추다.]
서점에 참 오랜만에 갔다.
두어달 동안 책을 읽지 않고 있었다.
2009년도 무섭게 달려왔다. 어느새 9월도 다 가버렸구나.
10월, 11월, 12월 2009년도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를 뒤돌아본다.
서점에 배치된 책들을 보며,
어떤 기준에 의해 책을 선택하게 되는걸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많은 책들이 선택되어지길 기다리고 있다.
난 어떤 기준에 의해 책을 선택하고 결제하는 걸까?
표지? 제목? 디자인?
순간 1초만에 결정되는 것일까?
이런 생각들을 하며 건성으로 가판대를 지나치다
2009 황순원문학상수상집에 눈길이 머문다.
바쁘다는 핑계로 작년수상집은 훝어보지도 못했구나.
올해 남은 시간을 그 동안 잊고 지내던 것들을 하나씩 찾아봐야겠다.
2009.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