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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들추다.'에 해당되는 글 11건
2011. 1. 20. 02:12

* 참여학생 : 반석초등학교  6학년
* 내       용 : 제주도&마라도에대해서 
* 곡       명 : 좋은날  -IU -
* 제작방법 : 제주도&마라도 자료조사 후 개사, 음악 녹음, 화면 구성 및 편집

 
반석마라도 탐사대 학생들이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파란 건지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완벽한지
그냥 모르는 척 하나 못들은 척
우리 제주 이야기를 시작할까
서귀포사이 육지 솟아
화산이 폭발해서 제주 생겨
용암이 굳어서 현무암 생성
화산 왜 이러는지 무슨짓 하려는지
오늘 했던 모든일 한라산으로
한반도 남쪽 끝 땅
제주도 신기한줄 몰랐던 나
나는요 제주가 좋은 걸 어떡해
 
도대체 이 까만돌은 또 무엇일까?
까칠까칠한 표면 가진 이 돌 뭘까?
제주도에 있는 구멍 송송한돌
울퉁불퉁 현무암을 만져볼까
최남단 마라도 가아볼까
형태는 고구마의 모양이지
해안은 오랜 해풍 영향으로
기암절벽 이루고 멋진바다 이루고
산림이 울창해에~
한반도 남쪽끝땅
마라도 신기할줄 몰랐던 나
나는요 마라도 좋은걸
어떡해

 이런 제주 보고
그런 제주환경 말해보아요
위도가 낮아 기온 높은 건지
알 수가 있는걸요
제주도 바다보고 편안해져
눈부실 정도로 멋진 바다
마라도 좋은점 왜 이제 알았는지
우리의 소중한 땅 마라도
한반도 남쪽끝땅
어쩌면 다신 못올  이곳 제주
나는요 마라도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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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4. 20:54

                                                                                       Photo by white3bear


집에 가는 횟수가 갈수록 줄어든다.

남들이 물으면 "집에는 가끔 가야 좋다."라고 하지만

집에 가는 길은 항상 설레임이 가득하다.


일년에 몇 번 밖에 밟아보지 않는 여천역.

매일 아침 타는 지하철보다 친숙한 무궁화호.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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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9. 17:04

여름에 다녀온 단양 구인사 사진입니다.
구인사에 대한 첫번째 이미지는 "웅장하다"였습니다.
기존의 사찰들과는 다르게 건물들이 큼직큼직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절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중국에 가본적이 없어서... 확실하진 않지만요. ㅡㅡ;;;)

사찰 입구를 통과할때 의례적으로 볼 수 있는 사천왕상을 이절을 들어갈때가 아니라
나올때 볼수 있었습니다.
절 입구에 있는 사천왕문이 2층에 있었는데 그게 사천왕문인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러다 스님의 설명으로 사천왕문이었다는걸 알고 내려가는길에 올라가보았습니다.

어마어마한 사찰의 식사를 담당하시는 일도 쉬운일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 한모퉁이에 가지런히 말려있었던 버섯을 한컷~ 

설법보전(說法寶殿)
이절에서 석가모니불상을 찾아 한참을 기웃거렸는데 이곳에 모셔져있었습니다.


건물자체가 웅장하다보니 건물 곳곳을 카메라로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동환 선생님께서 찍으시길래 가시고 나서 몰래 따라 찍어봤습니다.
옆에서 볼때랑 직접 찍어보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사찰을 내려오다 떨어져있는 낙엽마저 차분하게 보였습니다. 절의 낙엽이 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바닥에 떨어질때 마져 고즈넉하고 분위기있게 져야하니 말입니다.

황금으로 도배한듯한 대조사전(大燥師殿)입니다.
구은 기와를 사용하고, 최고의 목조기술자들이 만들었다는 설명을 들었던 곳입니다.
사찰의 맨 꼭대기에 위치한 건물입니다. 화려함, 웅장함, 자신감이 느껴졌던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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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22. 23:17

그래도 시간은 간다.
참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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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31. 11:48

여수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아무래도
"바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다의 생명력이 물씬 느껴지는 수산시장에 다녀왔습니다.
(
올 4월쯤 사진을 이제야 꺼내보게 되네요. ㅎㅎㅎ)


힘껏 움켜쥔 아무머니의 손에 문어가 발버둥치고 있네요.
"어서 들어오니라. 문어야"


문어의 마지막 저항.
프리즌 브레이크를 방불케하는 탈출 시도.


 다부지게 생겼네 고놈들 참...

  
싱싱한 꼬막까지
수산시장에 넘쳐 흐르는 생명력 만큼 2010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2009.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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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3. 17:43

아무렇지 않게 스치는 곳에도 
열심히 하루를 시작하는 것들이 있다.

2006년 어느날 아침...

minolta x-700 / fuji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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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고 울었지만 웃으려오.

 어느 식당에 걸려있는 족자

 "오려으웃 만지었울 고라노사"
무슨말인지 한참 보고 있었다.

 입만 열면 극단으로 치닫는 내 입을 반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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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1. 01:28
어렸을 적 나.
나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는 내모습을 뚜렷히 기억해주는 이들을 만났다.
나보다 나를 더 잘 기억해주는 그들......
 
"그때 넌 자아가 있었던건 아닌거 같아"
"얘가 이렇게 능글맞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너 그거 기억나?"
...
각자의 기억 저편에 묻혀있던 여러가지 조각들을 맞춰보며
즐거워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이제는 각자 회사일에 치여  힘겨운 일상을 나누지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있길 소망한다.
 
지금의 내모습은 몇년후에 어떻게  기억될까?
 

 친구결혼식에서 나의 오랜 지인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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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28. 00:09

서점에 참 오랜만에 갔다.
두어달 동안 책을 읽지 않고 있었다.
2009년도 무섭게 달려왔다. 어느새 9월도 다 가버렸구나.
10월, 11월, 12월 2009년도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를 뒤돌아본다.

서점에 배치된 책들을 보며,
어떤 기준에 의해 책을 선택하게 되는걸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많은 책들이 선택되어지길 기다리고 있다.
난 어떤 기준에 의해 책을 선택하고 결제하는 걸까?
표지? 제목? 디자인?
순간 1초만에 결정되는 것일까?

이런 생각들을 하며 건성으로 가판대를 지나치다
2009 황순원문학상수상집에 눈길이 머문다.
바쁘다는 핑계로 작년수상집은 훝어보지도 못했구나.
올해 남은 시간을 그 동안 잊고 지내던 것들을 하나씩 찾아봐야겠다.

200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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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20. 22:57

비오는 날의 초록색
비오는 날의 검은색
비오는 날의 흰색
비오는 잘의 노란색
...
비오는 날, 진득한 색감이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전해지는 순간 가슴이 뛴다.

  no1. 비는 내리고 물은 오른다.

 

 no2. 비오는 날만 찍을 수 있는 텅빈 거리 

 no3. 힘내!! 

  no4. 초록, 진초록, 검정

 no5. 서울시립미술관 

 

 no6. 좀 떨어지면 안될까? 

 no7.  안녕!
계단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니?

 AF600 / Fuji200 

비오는 날
우산, 사진기, 오랜지주스와 함께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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